서울 성북구가 도시가스 공급사 ㈜예스코와 손잡고 지역아동센터 12곳의 돌봄 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7월 14일 성북구청에서 ㈜예스코와 ‘지역아동센터 환경 개선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협약’을 맺고, 민관이 함께하는 아동 돌봄 체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 협약식에는 이승로 성북구청장과 ㈜예스코 김환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속 가능한 지역 아동 지원 방안에 대해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예스코는 성북구 내 지역아동센터 12곳을 대상으로 총 1억 원 규모의 환경개선 사업을 지원한다. 주요 지원 항목은 가스안전 장비 교체, 노후된 시설과 가전제품의 교체, 학습 기자재 마련, 문화체험 프로그램 제공 등이며, 이를 통해 아동 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성북구는 앞서 7월 11일, ‘돌봄공백 아동안전 긴급 대책 유관기관 합동 보고회’를 열고 소방서, 경찰서, 교육지원청, 전기안전공사 등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현재 구는 아동안전을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 중이며, 이번 예스코와의 협약도 그 연장선상에서 민간 참여 기반의 돌봄 안전망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예스코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취약계층 아동에 대한 관심과 후원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성북구는 이번 민관 협력 모델을 기반으로 아동복지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에너지 기업의 참여로 아동들의 일상이 더 따뜻해졌다”며 “이번 협약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아이들을 키우는 환경을 만드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 자원과의 협력을 통해 아이들이 웃을 수 있는 성북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